휴+네트워크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전 최정주 개인전: Beyond The Scene-장면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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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6. 29 ~ 07. 13

휴+네트워크 창작스튜디오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안정된 작업환경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협업으로 매해 입주 작가 가운데 4명을 선정하여 릴레이 개인전을 진행한다. 2016 휴+네트워크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 마지막 순서로 최정주의 ‘Beyond the Scene-장면 너머’가 개최된다.

최정주(b.1980)는 지난 시기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대중 미디어의 장면들을 회화로 그려왔다. 영화의 키스신을 포착한 ‘Schemed Happening’, 잠자는 인물을 그린 ‘slumberer’ 시리즈 등 구도나 색감을 완벽에 가깝게 연출한 이 하나 하나의 장면을 통해 매혹적인 환타지와 현실사이에서 맥락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화가의 직관과 감각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신작들은 일상에서 목격하는 현실에 반응하고 인지한 감정들을 구체적인 감각으로 승화하는데 집중한다. 이미지가 여전히 표면적이며 환타지라면, 작가는 회화적 표현을 빌어 현실에서 벌어지는 장면들 너머에 존재하는 신기루를 담아내고자 한다. 최정주의 작업은 ‘감각적 환기’, 곧 장면 너머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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