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서울 프린지 내부공사 - 딴지걸기-

- 멜버른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호주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은 1985년에 창설되었다. 미국 브룩클린 BAM과 달리 멜버른의 넥스트 웨이브는 1998년 이후, 격년제로 매 짝수 년에 개최되고 있다. 멜버른 넥스트 웨이브는 주류언론에 의해 변방으로 치부되고 왜곡되게 그려졌던 젊은 세대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에 최대한 힘을 기울이고자 했으며,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2002년에는 30세 미만의 젊은 예술가들의 공동창작을 축제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축제가 개최되지 않는 매 홀수 년에는 1년 내내 상설 워크숍과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예술경향에 대해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메우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004 Next Wave Festival Seoul

- Eyes for other skies  

Eyes for other skies는 호주 젊은 영상 작가들의 100여개 단편 비디오전이다. 2004년 5월 18일부터 30일까지, 호주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 2004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멜버른의 여러 공공 스크린에서 상영되었다. 스크린들은 호주 영상 미디어센터부터 국립도서관, 쇼핑몰, 도로 광고판, 클럽, 바까지 다양한 공공장소에 설치되었다. 의도적인 공공장소 상영은 전시장 안에 들어가야 볼 수 있는 예술이 아니라, 재미있는 광고를 보듯이 일상 안에서 친숙한 예술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Next Wave Festival의 Eyes for other skies는 상영할 작품을 <가장 짧은 이야기(micronarrtiv) / 가져오기(exported) / 다르게 보기(ways of seeing) / 뒤져보기(rummaged)>, 4가지 테마로 공모해 8개월 동안 150명의 작가들로부터 400여 개의 작품을 받았다. 그 중,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98개 작품이 축제 기간 동안 상영되었다. 비록 장편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의 짧은 비디아트 작품들이지만, 재치 있고, 발랄한 젊은 영상 작가들의 기지를 엿보기에는 충분하다.

서울에서 상영될 E4OS는 저작권 문제로 빠진 15개 작품을 제외한 83개 작품이 아트스페이스 휴를 비롯해 프린지 스트리트, 홍대 일원 까페, Bar 멀티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프리젠터_Nick Ritar(Cicada) / Kirsten Bradley(Curator, Next Wave Festival)

- 2004 Next Wave Festival

- 참여작가

Tara Pattenden_Paul Mosig_Kirsten Bradley_Anto Skene_Angus Kemp, Troy Schultz
Nicole Steven_Nick Batchelor_James Hancock_Ryan O’Connor_Daniel Green
Peter Newman_Rebecca Charlesworth_Michael Hornblow
Genevieve Staines, Mandy Thomson, Monique Cronje
Joel Harmsworth_Lou Smith_Jean Poole_Emile Zile_Jean Poole, Daniel Mckinlay
Tim Neumann_Shaun Yue_Cott Baker_Jesse Barrett_Kyla Ring_Jerrad Kennedy
Matt Tumbers_Nicholas Verso, Jonathan Chong_Al Yamamoto
Rachel Peachey, Paul Mosig_Emma McRae_HC Gilje_Martin Renaud
Megan Sproats_HC Gilje, Kelly Davis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4 내부공사-딴지걸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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