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낭의 공간 Media Art Project SeoNang

문예진흥기금 후원전 커뮬류션_미디어아트 프로젝트:서낭의 공간

이 전시는 한국의 서울과 미국의 시애틀에 있는 관람자가 동시에 참여해 쌍방향 소통을 갖는 텔레마틱 아트 프로젝트입니다. 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공동으로 작업했습니다. 서울의 아트스페이스휴와 시애틀의 DXARTS studio에 있는 두 개의 비디오 인터랙션 장치를 통해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침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시애틀의 참여자와 함께 소통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을 11월 26일 토요일 낮 12시에 아트스페이스 휴로 초대합니다.

- 작가 : 강은수(Eunsu Kang), Wesley Smith, 협업작:Graham Wakefield, Rama Hoetzlien

- 후원 및 협찬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DXARTS, (주)제니텀엔터테인먼트컴퓨팅, 아트스페이스 휴

- 전시기간: 2005.11.26-12.05 (12월 4일 일요일 하루 전시장이 문을 닫습니다.)

- 전시시간: 아침 11시 - 7시 (권장 관람시간: 아침 11시 - 낮 3시)  * 아침 11시부터 낮 3시 사이에만 미국 시애틀에 있는 관람자와의 쌍방향 인터랙션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 opening: 2005. 11.26, 토요일 낮 12시

- 전시장소: 아트스페이스 휴

- 전시 기획의도

‘서낭의 공간’ 프로젝트는 두 원거리 지역의 참여자들이 비디오 인스털레이션을 통해 제 3의 공간에서 만나는 국제 텔레마틱 프로젝트이다. 이번 시도에서는 한국의 서울과 미국의 시애틀을 거점으로 서로 른 언어와 문화와 시간대를 가진 이들이 참여한다.

서낭은 한국에서 마을의 터를 지켜주는 신(神)인 서낭신이 붙어 있는 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나무는 예로부터 두 지역 사이의 경계를 나누고 지키는 역할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추방된 여자나 병자들이 그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했다.

현대의 기술발달과 더불어 사람들은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 온라인 메신저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소통을 한다. 사이버 세상에서 사람들은 만나고 교류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심지어 자신을 만들어나간다. 그 곳은 실제 공간의 모방이자 여러 실제 공간 간의 접점인 동시에 실제 공간과는 다른 레이어에 위치한 제 3의 공간이다.

이런 공간은 인간의 면대면 소통에서도 존재해왔다. 자신의 표현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사이에는 치고 만나는 지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그 지점은 완전히 새로운 레이어로 재탄생되며, 타자에 대한 이해는 늘 주관적 해석으로 존재한다.

이런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한 제 3의 공간을 ‘서낭의 공간’이라 명명하고 그 공간이 가진 긍정적 가능성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서낭의 공간’을 시각화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비디오 프로그래밍과 관객참여형 미디어 인터페이스로 구성된다. 시애틀과 서울에 위치
한 관객이 자신들의  움직임을 통해 서낭의 공간’을 열고 또 그 안에서 함께 서낭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

- 작가소개

강은수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이다. 전세계에 걸쳐 60회 이상의 전시와 영화제 등에 초대되어왔으며 3회의 개인전을 후원하에 열었다.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와 소외된 정체성의 표현을 주제로 비디오 인스털레이션, 인터랙티브 미디어 프로젝트의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MFA를, University of alifornia, Santa Barbara의 Media Arts and Technology Program에서 MA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Seattle에 있는 University of Washington의 the Center for Digital Arts and Experimental Media (DXARTS)에서 전액 지원을 받는 PhD 학생으로서 새로운 소통의 방식을 연구중이다. 2005 한국 문예진흥원 신진예술가 지원 선정, 2004 UCSB 휴머니티/소셜 사이언스 리서치 그랜트 수상, 2003 인사미술공간 웹/모바일 아트 프로젝트 공모등에 당선된 바 있다. http://kangeunsu.com/

Wesley Smith는 Johns Hopkins 대학에서 Electrical Engineering을 전공하고 Photography at Ecole National Superieure des Arts Decoratifs에서 사진을 공부한 후 미국에서 활동중인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두번의 개인전을 미국과 파리 에서 가졌으며 비디오와 소리를 이용한 퍼포먼스 제작에 참여해왔고, Randal Packer와 the Media Deconstruction Kit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의 Media Arts and Technology Program에서 비디오 화면
의 변형과 3D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Max/MSP 프로그램의 개발 테스터이자 많은 오브젝트의 개발자이며 2004, 2005 Nation Science Foundation IGERT fellow(수상자)이다. http://www.mat.ucsb.edu/~whsmith/

Rama  Hotzlien은 Cornell Univirsity의 Game Design Institute의 공동설립자이자 미국에서 활동하는 미디어아티스트이다. 생물학, 화학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에 관련한 많은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왔으며,  게임 엔진인 GameX의 기획자이자 개발자이다. Cornell University에서 ComputerScience와 Fine Arts를 동시에 전공했으며 현재는 Universityof California, Santa Barbara에서 Media Arts and Technology Program에 재학중이다. 2005  Siggraph에 참가했다. http://www.rchoetzlein.com/

Graham Wakafield는 electronic music의 graphical interface를 연구하는 작곡가이자 퍼포머인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University of London의 Goldsmiths Collage에서 Masters in Composition을 취득했으면 현재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의 Media Arts and Technology Program에 재학중이다. http://www.grahamwakefie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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