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 내부공사 -Double Bind

small_112_2.jpg

우리는 항상 다른 메세지를 동시에 받으면서 살아 있다. 다양한 가치관, 다양한 시점, 다양한 입장으로부터 나온 그것들을 일관성 안에서 파악한다면 우리는 행동 정지에 빠져 버린다. 그리고 우리들도 똑같이 일관하지 않는 메세지를 주위를 향해서 계속 내고 있다.
계속 변화하고 계속 흔들리는 인간존재는, 그 애매함 안에서 망양한 윤곽인 채로 계속 있으면 좋은 것이다. 명해가 아닌 정의를 받고 수용하는 것으로 더블바인드를 출발점이라고 할수가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의 얼터너티브스페이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의 일부분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진실하기도 하고 진실하지 않기도 하다.

<퍼포먼스>

‘서(書)는 진실로 고정(固定)되었던 음악(音樂)인가?’

퍼포먼서: 토미나가 요시히데 (TOMINAGA Yoshihide)

사운드 퍼포먼스에 대해서…

토미나가의 사운드 퍼포먼스는 서예와 음악을 융합시킨 것으로, 붓 끝에 마이크를 달아 글자를 쓸 때 붓과 종이가 서로 스치는 소리를 기계로 변조시키는 행위다.
쓰는 사람의 숨결이나, 호흡, 리듬, 타이밍이 음악이 되어, 서예의 한순간의 집중력, 긴장감을 소리로  표현하고 있다.
이 퍼포먼스는 동양적 미의식을 토대로 한 주술적이고 파괴적인 창조 행위다.

- 일정 : 2005.08.12 ~ 2005.08.28, 퍼포먼스_  pm 05:00

- 기획 : HIRAMATSU Nobuyuki히라마쯔 노부유키 (+Gallery Director, Artist)

- 참여작가 :
HIRAMATSU Nobuyuki 히라마쯔 노부유키 (Installation)
ISHIGURO Chiharu 이시구로 찌하루 (Photograph)
KATO Manya 카토우 만야 (Movie)
TAKAHASHI Nobuyuki 타카하시 노부유키 (Sculpture)
TOMINANA Yoshihide토미나가 요시히데 (Calligraphy)
YURIKUSA Naoko유리쿠사 나오코 (Painting)

Post a Comment
*Required
*Required (Never published)